정부, 의협 비대위 간부 2명에 첫 면허정지…전공의들도 임박
정부, 의협 비대위 간부 2명에 첫 면허정지…전공의들도 임박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4.03.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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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조직위원장
복지부 "4월15일~7월14일 면허정지" 처분 송달
'전공의 무더기 면허정지'도 25일 본격화될 전망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 관련 조사에 앞서
입장을 밝히는 모습. 2024.03.18.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지 한 달 만에 첫 면허정지 처분 사례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에게 4월15일부터 7월14일까지 3개월 간 의사자격 면허가 정지된다는 처분을 송달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19일 의협 집행부 2명에 대해 의료법상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 위반 혐의로 의사 면허 자격정지 사전통지서를 등기 우편으로 발송한 바 있다. 이후 의견진술 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앞서 복지부는 행정처분을 내린 의협 집행부 2명을 비롯해 비대위 관계자 5명 등을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을 의료법 위반(업무개시명령 위반) 및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고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위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전공의 사직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4.03.18.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도 조만간 무더기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의 이탈은 지난 19~20일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정부가 제시한 복귀 기한인 지난달 29일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수는 100대 수련병원 소속 약 1만2000명이다.

복지부는 지난 5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3개월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고 있으며, 의견진술까지 마친 전공의는 100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는 25일쯤 면허정지 처분 사례가 나올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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