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 총리에 "의정 대화체에 많은 사람 의견 반영…긴밀한 소통을"
윤, 한 총리에 "의정 대화체에 많은 사람 의견 반영…긴밀한 소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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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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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부, 의료계와 계속 대화 시도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한덕수 국무총리.
2024.01.09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전날(24일) 한 총리에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의)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례회동에서 '의정 대화체'에 의료개혁과 관련해 최대한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화체가 폭 넓은 논의의 장이 돼야 한다고 한 총리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공의들과 교수들의 반감이 거센 상황 속에서 의료계와 정부가 실질적인 접점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은 정부가 증원 '2000명'이라는 고집을 버려야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정부는 앞으로는 대화하자면서 의대증원은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이중적 태도를 빨리 버리시고 원점에서 재논의할 수 있는 그러한 기틀을 마련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래도 대화를 계속 시도할 것"이라며 "의료계 역시 대화 의지가 있다고 본다. (정부는) 기다리고 시도하겠다"고 뉴시스에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주례회동에서 한 총리에 "22대 총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주권 행사를 지원하는 것도 세심히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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