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의학교육에 3년간 전폭 지원…교수들, 사직 멈춰달라"
이주호 "의학교육에 3년간 전폭 지원…교수들, 사직 멈춰달라"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4.03.25 17:0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과 시작까지 약 3년 남아…강한 의지 갖고 지원"
"대학들, 의대생 학업 차질 없게 방안 마련해달라"
"의대 교수들 사직서 제출 유감…움직임 멈춰야"
"의대생들, 이번주까지 돌아와달라…간곡히 호소"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함께 의학교육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3년 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의대 교수들에게는 사직 움직임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 대학 본부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의대 정원 확대를 계기로 의대 교육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면서 경상국립대와 같은 지역거점대를 중심으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의대 정원 배분은 끝이 아니라 성공적인 의료개혁을 위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의학교육 여건이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본과 시작까지 약 3년의 기간 동안 대학이 수준 높은 의학교육을 위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의과대학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내실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의과대학 학사 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드린다"며 "대학은 증원규모와 특성을 반영해 충실한 의대 교육 여건 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주면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의대 증원에 따라 정원이 76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나는 경상국립대에는 지역인재선발 전형을 적극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이번 의료개혁의 취지에 맞게 지역 인재가 우수한 의료 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2025학년도부터 지역인재 전형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이를 통해 지방대가 발전하고 지역 교육 및 의료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성소의 김정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