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이선영, 내달 결혼 "남편 능력있어"
아나운서 이선영, 내달 결혼 "남편 능력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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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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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MBC 아나운서 이선영(35)이 결혼한다.

이선영은 다음 달 2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한 살 연하 사업가 조모씨다. 부동산테크 스타트업 임원으로 근무 중이다. 3년 열애 끝에 부부 연을 맺는다.

이선영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와 청첩장을 공개했다. "그이는 아주 능력있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그러하듯 일에 관한 내 진심과 열의를 누구보다 격려해주는 든든한 동료"라고 자랑했다. "집에 누워있기만 좋아하는 나를 포천 산꼭대기에, 강원도 어느 강변에, 제주 바닷가에 데리고 다니며 풀과 바람과 별을 구경시켜 준 다정한 벗"이라며 "파이트 클럽의 데이비드 핀처를, 저수지 개들과 펄프 픽션 쿠엔틴 타란티노, 역사적인 미장센 거장과 그 미학을 알려준 위키피디아이자 이 모든 이야기로 밤을 새워 떠들 수 있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콘텐츠 그 자체"라고 했다.

"청첩장에는 둘 이름이 꼭 깍지 끼듯 엮여있는데, 마치 그 글자처럼 부족함은 꼭 메워주고 도드라 잘난 면은 더 반짝이게. 그렇게 절대 풀리지 않는 깍지처럼 살겠다.
앞으로도 일터인 MBC는 언제나 최고 우선순위다. 이제 결혼 후 새로운 역할과 삶이 더해져 세상을 더 넓게 보게 될 것 같다.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진실되게 전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하겠다.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선영은 201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평일 '뉴스투데이'와 라디오 '정치인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 '뉴스데스크'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등에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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