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도 못 피한 성과급 한파…업계 줄줄이 연봉 삭감
TSMC도 못 피한 성과급 한파…업계 줄줄이 연봉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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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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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작년 급여 1억1500만원 수준…전년비 13%↓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도 실적 감소에 임금 줄어
2021년 10월20일 대만 신주(新竹)의 TSMC
본사로 한 사람이 걸어들어가고 있다. 2022.1.13

지난해 반도체 업계에 불어 닥친 사상 최악의 한파로, 주요 기업들의 연봉도 줄줄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기업인 TSMC도 전년 대비 임금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TSMC는 지난해 평균 급여와 상여금이 273만7000대만달러(1억1500만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317만5000달러(1억3400만원) 대비 13.8%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반도체 기업도 삼성전자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2000만원으로, 전년 1억3500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도 직원 평균 급여가 1억2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1억3300만원 대비 9% 감소했다. 이에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임금 수준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가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연봉 인상률인 4.5%에 대한 인상분을 조기 지급한 결과다.

경영진의 임금도 전년 대비 줄었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24억300만원을 받아, 전년(29억5300만원)보다 임금이 줄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18억77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도(21억6000만원)에 비해 약 13% 낮은 금액이다.

메모리 업계 3위 마이크론의 산제이 메로트라 CEO(최고경영자)도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 125만5476달러(16억8500만원)을 받아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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