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위공직자, 대체로 청사 근처 1주택 보유[재산공개]
국토부 고위공직자, 대체로 청사 근처 1주택 보유[재산공개]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4.03.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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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장관, 군포 4억5600만원 상당 아파트
진현환 1차관 세종·백원국 2차관 의왕 '1주택'
강희업 대광위원장 분당·세종·군산 3주택
김기환 부울고속도로 대표 가상자산 6억 넘어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에서 스물한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3.19.

국토교통부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들은 대부분 세종시, 경기도 군포·의왕 등 등 정부청사 인근에 1주택씩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외적으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경기도 분당과 세종 아파트와 전북 군산의 단독주택 등 총 3채를 보유하고 있다. 김기환 부산울산고속도로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6억원이 넘는 가상자산을 처음 신고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세종시 해밀동에 5억6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 백원국 제2차관은 경기도 의왕시에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22일 3월 수시 재산공개 당시 경기도 군포시에 4억5600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신고한 바 있다.

대체로 정부세종청사 또는 세종으로 이전하기 전 국토부가 위치했던 정부과천청사 인근 경기도 남부지역으로, 가장 집값이 비싼 소위 서울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주택 보유자는 없었다.

진 1차관은 8008만원의 예금과 5억4192만원 상당의 채무 등 총 981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 신고 때보다 2827만원 줄어든 액수다.

백 2차관은 배우자와 세 자녀의 예금 1억7334만원과 부부 소유 자동차 2대 등 22억758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의왕시 아파트 가액이 약 1억9000만원 떨어지는 등 재산이 6527만원 감소했다.

예외적으로 차관급인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8억6300만원 상당의 경기도 분당 아파트와 4억2000만원 상당의 세종시 아파트, 군산 단독주택까지 총 3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강 위원장은 배우자와 모친, 두 자녀의 예금 3억4640만원 등 총 15억701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아파트 2채의 가액이 4억여 원 떨어지면서 재산이 2억9794만원 감소했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월26일 남양주시 광역교통사업
현장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1급 공무원인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세종시 아파트 등 2억634만원을,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은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를 비롯한 12억4530만원, 이윤상 교통물류실장은 세종시 아파트 등 11억707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수상 대광위 상임위원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13억1200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명의의 세종시 오피스텔 전세임차권, 모친의 대구 아파트 등 총 24억5916만원을 신고했다.
 
공직자윤리위는 이번 재산공개부터 코인 등 공직자들의 가상자산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기환 부울고속도로 대표이사는 본인 소유의 가상자산 6억6294만원을 등록했다. 가상재산 종류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루나클래식 등 11종이다. 김 대표이사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예금과 퇴직금 등으로 가상자산을 매입했으며 이후 평가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가상재산 등록으로 총 재산 규모도 4억6080만원 늘어난 22억55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6억5800만원 상당의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등 40억255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본인 명의의 세종시 아파트와 6억543만원 가액의 배우자 명의 충남 아산시·예산군 토지, 경기 성남시 판교 연립주택 전세임차권 등 41억54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가액이 3억8311만원 떨어지면서 지난 신고보다는 재산이 2억9919만원 줄었다.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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