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조국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
한동훈 "이재명·조국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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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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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조국, 검찰개혁 아닌 검찰 타락"
"박은정, 다단계 사기건 수임해 22억 땡겨와"
"대통령 탄핵 주장, 대한민국 체제 바꾸려는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경기 의왕시
부곡시장에서 최기식 의왕시과천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9.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야당을 겨냥해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의왕과천·안양 유세현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대표가 하려는 건 검찰개혁이 아니라 검찰타락"이라며 "대한민국의 기준을 지하실로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 대표를 두고 "자기 가족이 범한 입시 비리, 미공개 정보 이용, 증거인멸 등의 각종 범죄와 함께 사법시스템에 복수하겠다는 것이 검찰개혁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22억 수임료 논란을 겨냥해 "조국 대표가 말하는 검찰개혁이, 고위직 검사가 검찰을 그만둔 지 얼마 안 돼 (사건 수임) 한 건에 22억을 땡기는 건가"라고도 했다.

이어 "범죄를 저지르고도 피해자의 돈 22억을 주면 빠져나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원하나"라며 "이는 범죄를 양성하는 것이고 검찰개혁이 아니라 검찰타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가 박은정·이종근 부부를 감싸는 이유가 있다. 자기는 더하기 때문"이라며 "저희는 법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들이다. 저희가 지배당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조국 대표의 조만대장경을 잊고 있다. 이 사람이 '전관예우'에 대해 뭐라고 했는지 찾아봐 달라"며 박은정 검사 부부의 전관예우 논란을 재차 겨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경기 안양시 삼덕공원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최돈익 만안구, 임재훈 동안구갑, 심재철 동안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9.

그는 "저는 평생 검사로 살았지만 한 사건에서 그만큼 (수임료를) 땡기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어르신을 포함한 피해자만 10만명인 다단계 사기 사건이다. 그런 사건에서 한 건에 22억을 땡겼다"고 비난했다.

이재명 대표를 두고도 "왜 양문석을 정리하지 못하는 줄 아나. 자기가 더하기 때문"이라며 "자기들 기준에서 조금 덜한 사람들은 창피해서라도 그냥 안고 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야당이 200석 확보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것에는 "정부를 전복하는 게 문제가 아니다.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얘기한 것처럼 헌법이 가진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에서 '자유'를 빼겠다는 거다. 대한민국의 체제를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나 조국같이 법을 농락하고 시민을 착취하는 사람에게 지배당해야 하나"라며 "우리가 싸우는 상대방은 범죄자이다. 여러분처럼 법을 지키며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 앞에서 기죽을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하지현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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